출산 전 육아용품 준비하는 꿀팁

육아용품 비용 아끼는 방법과 준비하는 소소한 꿀팁들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 비용 아끼는 방법

육아는 장비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 출산 후 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보니 정말 그말이 실감이 납니다.

출산 직후에 필요한 물건도 별도로 있고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은 정말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육아융품 리스트로 작성했던 80개 물품을 약 100만원의 금액으로 준비했습니다. 비용 아끼는 방법 첫 번째는 구매하기 전에 필요한 물건들을 리스트화 해서 정리하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물품 옆 칸에 있음/없음 표기할 수 있는 칸과 구매할 것인지, 중고로 구매할 것인지, 나눔받을 물건인지 추가로 기재할 수 있는 칸까지 준비하면 훨씬 준비하기 수월합니다. 실제 많은 산모님들이 육아용품 리스트를 정리한 엑셀파일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막막하신 분이라면 다른 분들의 자료를 보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방법은 중고거래와 나눔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 필요한 용품들 대다수는 3개월 내에 사용하고 못 쓰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 사기엔 비용도 부담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육아 중인 분들이 있다면 최대한 나눔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아기 입으로 들어가는 젖병이나 쪽쪽이같은 물건은 새로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아기 침대의 경우 신생아 시기 지나면 다른 유형으로 바꿔줘야 하기때문에 나눔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신생아 배냇저고리는 출산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물건이라 미리 사지말고 출산 후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출산을 했는데 생각보다 적다고 판단될 경우 조리원에 있으면서 시켜도 늦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아기 옷과 손수건 빨래 시기

초산인 경우 아기 옷과 손수건이 필요한 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얼만큼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안 와서 고민이 많이 되셨을 텐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배넷저고리 4개, 바디슈트 4개, 속싸개 6개, 손수건 60장 준비했습니다. 실제 집에 와서 생활해보니 빨래를 2일에 1번 꼴로 돌리게 되어서 여분의 옷과 손수건이 넉넉하게 있는 게 육아하면서 지내기 편했습니다.

참고로 출산 전 아기 옷과 손수건 빨래 시점은 최대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산부 커뮤니티 글을 보면 '아직도 빨래를 못했다' 라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실제 30주가 넘어서는 몸이 많이 무거워진만큼 숙였다 일어서는 반복되는 자세가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몸이 가벼운 주수에 빨래를 마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빨래 후엔 지퍼백에 담아서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미리 하셔도 좋습니다.

 

추가로 아기 옷 빨래 시 무향인 아기 세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기 세제라고 판매되는 것중 향이 있는 제품도 있지만 신생아 때는 특히나 향자체가 아기한테 자극이 될 수 있어서 무향 세제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수건은 건조기에 돌릴 경우 쪼그라들기때문에 빨래 건조대에서 자연 건조 시키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빨래 건조대에 널어 둘 게 많아지게 될테니 대용량 빨래 건조대도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3. 베이비페어 vs 온라인 구매

결론부터 말하면 베이비페어는 임신 중 데이트겸 가볍게 가서 유모차, 카시트같은 고가 제품을 실물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대다수가 온라인에서 핫딜 떴을 때 구매하는 게 더 저렴했습니다. 만약 베이비페어에 가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사전 등록 이벤트 잊지 말고 챙겨주시고, 부스마다 인증샷만 올려도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증정 상품이 많으니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온라인에서 핫딜 정보 얻는 꿀팁으로는 맘카페 키워드 알림 설정을 해두거나, 할인 정보 게시판에 댓글 20개 이상 달린 글들을 주목한다면 괜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핫딜이라고 해서 당장 필요한 게 아닌데 미리 산다면 이것 또한 낭비가 될 수 있으니 앞서 말했던 리스트를 참고하여 필요한 물건을 구분해서 현명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은 이제 육아용품 준비를 막 시작하신 분들로 예상됩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