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작 시기, 재료별로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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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 시기, 재료별로 알아두기

육아반짱 2023. 4. 3.

아이를 낳고 처음엔 올바른 수유 방법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고 이유식을 준비할 시기가 왔습니다.

아이의 피부 상태나 건강 상태에 따라 이유식 시작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보통 만 4개월에서 만 6개월쯤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내용과 재료별 이유식 먹이는 시기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이유식 시작 시기

이유식 먹이는 방법

1. 모유나 분유를 바로 끊으면 안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했다고 해서 분유 또는 모유 수유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첫돌까지는 메인이 모유와 분유고 보충수유 개념으로 이유식을 먹이는 겁니다. 6개월 전까지는 엄마의 모유나 분유를 통해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철분이나 아연 등 다른 영양소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유식을 같이 병행해 줘야 합니다.

 

2. 초기 이유식 순서

쌀 미음부터 시작해서 채소, 고기, 고기와 채소 혼합용, 과일 이 순서대로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를 처음부터  여러개를 혼합해서 먹이지 않는 이유는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재료를 찾기 위함입니다. 

 

3. 먹이는 횟수와 시간

이유식 책을 보면 오전 10시를 추천해줍니다. 다만 이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생활 리듬을 파악하고 적용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푹 자고 일어나서 수유 후 낮잠 자지 않는 시간대에 먹이면 될 것 같습니다.

만 4개월에서 6개월 초기 이유식 시작 시기에는 하루 1회 이유식 섭취를 권장합니다.

 

재료별 이유식 시작 시기

이유식 초기 (만 4개월 ~ 6개월)

- 가능한 곡류: 쌀, 찹쌀 가능하며 미음부터 시작해 주세요

- 가능한 채소류: 감자, 고구마, 브로콜리, 양배추, 청경채 등 가능, 초기에는 부드러운 잎부분 위주로 삶아서 체애 내려 먹입니다. 껍질이 있는 애호박이나 브로콜리 재료는 껍질을 벗겨내고 삶아서 체에 한 번 걸러주어 부드럽게 만들어 먹입니다.

-콩류: 완두콩 가능, 완두콩도 한 번 삶아서 체어 걸러주는 과정을 지켜주세요

 

이유식 중기 (만 6개월 ~ 8개월)

- 가능한 곡류: 보리, 수수, 현미도 가능하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돌 이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 가능한 채소류: 당근, 무, 배추, 시금치 등 가능해집니다. 초기보다는 작은 알갱이가 보이는 정도로 먹여도 괜찮습니다.

-가능한 육류: 닭고기, 소고기 가능해지나 최대한 부드럽게 삶아서 다져줍니다. 데칠 때 기름기 제거는 충분히 해주세요

 

이유식 후기 (만 9개월 ~ 12개월)

-가능한 곡류: 대부분의 곡류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가능한 육류: 중기와 마찬가지로 닭고기, 소고기 가능하며 중기보다는 약간 씹을 수 있는 식감을 느끼게 해줘도 괜찮습니다. 다만 재료 손질 시 번거롭더라도 힘줄과 기름은 제거해주세요

 

 

조심해야 하는 이유식 재료

1. 계란 : 계란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개월 때 노른자부터 섭취를 시작하세요. 흰자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서 노른자 먼저 섭취를 권장합니다. 만약 노른자만 먹였는데 알레르기가 확인된다면 계란 자체를 12개월 이후에 먹여주세요

 

2. 육류: 고기 종류는 최소 만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작해 주세요. 고기 부위는 기름기 적은 안심이나 닭가슴살 위주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3.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 12개월 이후에 섭취를 권장합니다. 두유는 만 7개월 이후 가능하지만 GMO 프리 제품인지 첨가물을 꼭 확인 후 먹여주세요. 여기서 GMO란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을 의미하니 참고해주세요.

 

4. 생선류 : 이유식 후기부터 권장합니다. 소금으로 밑간이 된 생선류는 피해야 합니다. 

 

이유식 재료 보관 기간

이유식 재료 손질을 대량으로 한 경우 냉동실 보관을 많이 하게 됩니다. 권장 기간은 냉동실 기준 5일이내 섭취이며 최대 10일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냉장실에서는 하루 이틀정도 보관 가능으로 이해해 주세요.

모유 보관하는 방법과 유사하게 먹다 남은 이유식은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버려주세요. 

냉동 보관하던 이유식은 먹일 때 중탕으로 데워주시면 됩니다. 한 번 해동했던 재료나 이유식은 다시 냉동시키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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