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아기 발달과 수유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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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아기 발달과 수유텀

육아반짱 2023. 3. 24.

출산 후 보통 조리원 2주를 지나고 집에 오면 본격적으로 육아가 시작됩니다. 조리원에서 지낼 때는 새벽 수유를 넘어갈 수 있었지만 집에서는 그럴 수 없어서 이시기 많은 초보 엄마 아빠들이 잠을 설쳐서 많이 피곤해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처음하는 육아인만큼 공부하고 알아갈 것도 많습니다. 오늘은 생후 1개월 아기 발달과 수유텀 늘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내용

신생아 시기는 생후 30일까지 의미합니다. 그래서 30일 지난 아기들에게 신생아 졸업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태어나고 일주일동안에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빠졌다가 다시 회복되니 몸무게가 감소했다고 좌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일주일 이상 지났는데 아기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면 수유양이나 수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모유수유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기 몸무게가 늘지 않아서 분유 혼합으로 바꿨고 그때부터 몸무게가 조금씩 늘기 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으니 몸무게 변화에 대해서는 체크하면서 의사 선생님이나 조리원, 산후관리사 분에게 적극적으로 물어가면서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아기는 청각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미 엄마 뱃속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는 아기가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면 아기가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 아기가 잘 때 백색소음을 틀어주거나 쉬~ 소리를 내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시력은 아직 초점이 또렷할 시기가 아니라 초첨책과 흑백 모빌을 통해서 훈련해주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흑밸 모빌 두는 위치입니다. 바로 아기 눈 위 혹은 머리보다 더 높이 두면 사시가 될 수 있습니다.

모빌 두는 올바른 위치는 아기 배꼽 위쪽에 위치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면으로만 누워있으면 뒷통수가 납작해질 수 있어서 모빌 위치를 좌우 번갈아 가면서 두고 아기를 좌우 번갈아가면서 옆으로 눕혀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수유할 때는 아이와 눈맞춤을 하는 것 자체가 놀이이고 정서 발달에도 필요한 부분이라 눈맞춤을 하면서 아이 눈동자가 엄마를 따라 오는지 체크해주며 교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유독 계속 힘주는 소리나 끙끙 거리는 소리를 낼 때가 있습니다. 성장하려고 용쓰는 행동이니 미리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팔, 다리 보습제 발라주면서 마사지 해주세요

 

1개월 아기 돌봄 시 주의사항

미숙아의 경우 심잡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숙아를 출산하셨다면 심잡음 강도 여부를 확인해주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하면 추가 외래 일정을 잡아주기 때문에 미리 참고해주세요. 제 경험으로는 한 달 후 확인해보고 여전히 심잡음이 들려서 또 다시 한 달 후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아기가 조리원에서 퇴소 시 보통 30~50ml 정도 먹습니다. 점차 수유양을 늘려가야 하는데 늘리는 방법은 아기가 다 먹고도 계속 젖병을 빨거나 젖병을 빼고 입 주변을 톡톡 쳐봤을 때 빨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면 다음 수유 때 평소보다 양을 늘려서 다 먹는지 확인하면서 늘려갑니다. 

 

수유 후에는 트림 시켜주는 것도 게으르게 하면 안 됩니다. 트림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소화될 수 있게 등을 두드려주세요.

신생아 때는 아이의 신장들이 작아서 소화가 더딘만큼 엄마 아빠가 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생후 1개월 아기 수유텀과 수면

처음에 아이가 자다가 배고파서 깨면 수시로 주다가 점차 수유텀을 늘려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먹는다면 30분쯤 늘려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수유텀은 곧 수면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수시로 수유하는 걸 지양하는 이유는 모유수유를 직수로 할 경우 아이가 얼만큼 먹는지 똑바로 알기가 어렵고, 잠을 똑바로 자지 못하면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20일 때부터 30분씩 늘려서 3시간, 3시간 30분, 4시간 이렇게 점차적으로 늘려갔습니다.

처음에 수유텀을 늘릴 때 아기가 많이 울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래면서 수유텀을 늘려갔습니다.

아이가 만약 달래는데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면 15분 간격으로 늘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육아에 정확한 답은 없으니

아이 컨디션을 보면서 조절해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저 또한 처음 수유텀 늘릴 때 일주일 가까이 고생했지만 그 결과 지금은 4시간 패턴에 아기도 익숙해져서 생후 1개월이 다 되어갈쯤에는 최소 4시간은 푹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 패턴을 가지게 됐습니다. 

 

수유텀을 늘리면서 동시에 챙겨주실 부분은 바로 수면의식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 의식이란 아기가 자는 시간임을 알게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오후 7시부터 조명을 어둡게 설정하고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목욕 후 수유를 진행한 다음 소등 후 백색소음을 틀어서 수면 환경을 조성해줬습니다. 현재 100일 가까이 된 시점에는 아기도 9시 막수 후 잠자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수면의식은 동일한 환경을 반복 학습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거너 같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일정 시간 내 이루어지게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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