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가습기 추천, 기화식 가습기

출산 준비 품목으로 필수인 가습기, 오늘은 신생아 가습기를 직접 비교하고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생아 가습기로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가습기 종류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 장점에 대해 요약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습기 종류

가습기 종류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초음파식 가습기
물 온도 그대로 분무되고 있어서 찬 기운이 느껴지지만 소비전력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음파가 진동으로 물방을을 튀기듯 분사하는 원리로 물 분무가 보이는 게 대부분 초음파식 가습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단점으로 세균 번식의 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게 흠입니다.
 
2. 가열식 가습기
끓여진 물로 분무되는 가습기라 세균 번식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비 엄마 아빠들이 가열식 가습기를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소비 전력이 높고, 끓여진 물이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아기가 누워있을 때는 괜찮지만 기어다니거나 혹시 걸음마 할쯤 다칠 위험성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3. 기화식 가습기
초음파와 가열식의 장점들만 모아둔 가습기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에서 통과된 물을 바람으로 배출하는 원리입니다.  소비 전력이 중간 정도 소비되고 필터 관리만 잘 해준다면 세균 번식도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끓인 물이 아니라 화상의 위험도 없어서 최종적으로 저는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 고려할 점

앞서 소개해드린 내용처럼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 관리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필터 청소를 어떻게 쉽게 할 수 있느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필터 청소 방법, 청소 주기, 가습기 용량 이렇게 세 가지를 염두하고 선택했습니다. 가습기를 실제 사용하다 보면 필터 관리가 쉬워도 물을 보충하고 청소하고 이 반복적인 행동을 꾸준히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용량이 크고 청소 방법이 쉬운 제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생아 가습기 추천 '제로웰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로 결정하고 검색 끝에 제가 결정한 제품은 제로웰 대용량 가습기입니다.
우선 이 가습기의 장점은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세척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터를 계속 교체 해야 한다면 꾸준히 유지 비용이 들기도 하고 구매하는 게 번거롭습니다. 그 단점을 제로웰 가습기는 세탁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세탁 방법이 주방세제를 풀어놓은 뜨거운 물에 당궜다가 세탁하거나,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리면 된다고 해서 구매한 이유도 큽니다.
 
그리고 최대 용량 4L로 수면모드로 한다면 하루 밤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덜 번거로운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가격대도 20만원대 초중반이라 부담이 덜했던 것도 매력적입니다.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이렇게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4개월 사용 후기

수면 모드로 하면 조명도 완전히 꺼지고 물이 부족해도 알람이 따로 울리지 않고 깜빡거림으로 신호를 줘서 수면에 방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수면 모드에서는 기기 돌아가는 소음도 거의 나지 않아서 아기도 잘 자고 있습니다.
필터 관리는 가이드 상으로 이틀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여전히 번거롭게 느껴지긴 합니다.
대신 세탁망에 넣고 소량 빨래 모드로 돌리면 20분만에 끝나고 바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할만 합니다.
물 채우는 바구니가 손잡이가 없어서 4L 받고 이동하기엔 엄마들 손목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페트병이나 주전자에 물 받아서 따라주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엄마들의 손목은 소중하니까요!
 
중간에 귀찮아서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했던 주가 있었는데 아기 코막힘 증상도 좀 심했고 건조해서 아기 두피 트러블이 좀 심했던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신생아를 키울 때 왜 습도 조절이 중요한 지 깨달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기를 위해서 가습기로 습도 관리 잘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