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지루성두피염 관리방법 2개월 후기

안녕하세요 전에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 소식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저는 금방 나은줄 알았는데 글쓴 이후 다시 아기 피부가 전체적으로 건조해져서 회복까지 2개월정도 소요됐습니다 . 아기 피부들은 정말 예민해요..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했고 실제 어떻게 변했는지 본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발생시기

 

 

 

 

첫 번째 포스팅에 썼던 것처럼 저희 아기는 100일 가까이 됐을 때 머리 두피에 노란 딱지들이 보여서 병원에 갔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는 보습 잘해주고 너무 덥지 않게 온도와 습도 조절 잘 해주면 나아진다고 해서 가습기만 참 열심히 틀었어요. 그리고 아기들 지루성 두피염 샴푸로 유명하다는 무스텔라 샴푸 사서 사용했더니 머리 감긴 후 확실히 좋아져서 빠르게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괜찮아졌다가 악화됐다가 반복의 연속을 보냈어요.

 

왼쪽은 심했을 때 사진 / 오른쪽은 무스텔라 샴푸로 감긴 후 두피 상태입니다.

 

아기 두피염 관리방법

 

 

 

 

아기 두피와 피부가 전체적으로 건조함이 심해서 증상이 오락가락했지만 아래 방법들을 실천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방법 참고하셔서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두피염 전용 샴푸 무스텔라 꾸준히 사용했고 평소보다 감겨줄 때 두피를 좀 열심히 닦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두피를 깨끗하게 손가락 바닥으로 문질러주는 게 좋다고 피드백 받았습니다.

2. 가습기 세척 부지런히 하면서 매일 밤 틀어서 습기 맞췄고, 아기 옷도 재울 때 최대한 얇은 소재 옷 입히고 생활했습니다.

 

 

3. 중간에 다시 악화됐을 때 소아과 가서 제로이드와 스테로이드 성분 첨가된 로션을 처방 받아왔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두피염이 악화된 날은 스테로이드 들어간 로션 조금 짜서 발라주고 머리/ 샤워 시키는 횟수를 줄였습니다. 과거에 매일 목욕과 머리 감겼다면 목욕은 2일에 1번으로 줄이고 머리도 땀 많이 흘리지 않으면 선생님이 안 감겨도 된다고 하셔서 아기 컨디션에 따라 조절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머리는 매일 감겨주는 편이긴 했습니다.

 

 

 

 

 

중간 사을 보시면 다시 심해졌다가 점점 두피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예방접종 맞고 다시 열꽃처럼 피어올랐을 때만 사용하고 예방접종 이후에는 거의 무스텔라 샴푸와 실내 환경 조성 (가습기 사용, 가벼운 옷차림, 온도 조절)로 2개월 지냈습니다.

 

2023년 5월 19일 사진

 

아기 100일 이후 약 2개월정도 걸려서 다시 두피가 깨끗해졌습니다. 지금 아기 머리에 노란 딱지가 보여서 검색하신 엄마분들 계시면 가습기 사용과 전용 샴푸 사용해보시고 심해지면 저처럼 병원가서 처방 받는 것도 방법이니 움직여 보세요! 아기의 피부 지켜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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